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타지를 여행하는 현대인을 위한 안내서/군사학 (문단 편집) == 소개 == 인류 문명 상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기가 손꼽을 정도로, 군사학은 사회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또한 군사학은 [[역사]], 기술, 관습, 이념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에 단편적으로 다룰 수 없는 분야이다. 그런 만큼 그 사회의 군사 전문가는 문외자가 함부로 개혁을 주장하는 것을 달갑잖게 볼 것이다. 실제 역사 상에서도 [[니콜로 마키아벨리]]처럼 [[좆문가|백면서생이 뇌내망상으로 짜낸 군사개혁이나 신기술을 주장했다가 창피당했던 일이 흔했다.]] 설령 군권을 쥐어도 '''실제 전쟁은 일반인이 통솔할 영역이 아니다.''' 전쟁 자체가 일종의 도박이고 팽팽한 전장에서 한순간에 판단이 전황을 가르기에 전쟁터에서 몇 년씩 구른 장군이나 무패행진을 해온 명장 소리 듣던 인물도 한순간 실수로 훅 가버린다. 역사상 난다 긴다하는 장군 중에서도 실수나 패전을 한 사람이 부지기수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끔살|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모가지 간수하기도 힘들 것이다.]]''' 때문에 일개인이 군사적 변화를 주장하려면, 당대에는 미처 발상이 미치지 못했지만, 간단하게 적용 가능하고, 즉각적인 효험이 드러나는 부분을 파악하는 안목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기술은 다른 세력에서 손쉽게 흉내낼 수 있다. 사실 현대에도 적용되는 말이지만, '''군사학에는 표절이 없다.''' [* 단, 이 말은 누가 만들었든 좋은 아이디어나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수입한다는 뜻이지, 군사 분야에는 실제 법적인 표절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단순한 아이디어나 제도는 원래부터 저작권이나 특허제도의 보호 영역이 아니며, 군사분야 공학기술은 당연히 특허로 보호될 수 있다.] 고로 군사학으로 돈 벌어 먹고 살기는 일반 기술에 비해 매우 어렵다. 대부분 고작해야 군사적 선견지명을 높이 사는 군주나 군사 전문가의 조언자 정도의 역할이 한계일 것이다. 일단 지구상에서 있었던 고대에서 근세까지의 군사적 기술 조류를 대강 살피면 이하와 같다. * '''탈것''' 전차(바퀴와 차체 구조 개량), 기마병의 등장(승마 가능한 전투마 품종 개량. '''전투용 등자와 안장'''[* 기병을 안정적으로 육성시킬 수 있었던 기술이 바로 이 등자와 안장이다.], 마구의 도입) * '''계략''' 망치와 모루, 기습과 매복, 병력의 집중을 통한 지역적 우세, 방패진/장창진 등 집단병진 도입, 스웜 전술, 중기병+랜스 돌격, 궁수 집단운용, 테르시오[* 테르시오 운용법을 보면 시대에 따라 즉, 중기병의 감소로 기병돌격력의 변화에 따라 방어력을 가감하는 등의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검, 장창, 총만 준다고 테르시오라는게 아니라는 것.], 카운터마치[* 후방행진이라 불리는 것으로 네델란드의 마우리츠가 개발. 내용은 별 거 없고 전열이 쏘고 사격 후 맨 뒤로 간 다음 그 다음열이 나와서 쏘고 맨 뒤로 가는 것을 무한반복하는 것. 일제사격에서 끊임없이 공격할 수 있게 개량된 것이다.전국시대 일본의 3열2포와 다른건 전장 내 최대횡진의 확보를 통한 화력의 최대확보, 발사통제를 통한 화망유지, 최대사거리부터 차례로 사격하며 발사마다 전진하여 창검돌격하는 거리를 확보하는 부분이 있다.], 저격병 운용술. * '''군사편제''' 봉건제, 용병, 각종 징병제, 상비군, 예비군/둔전병 * '''무기와 방어구 개량''' 방패의 개량(라운드 실드→카이트 실드→히터 실드), 사슬갑옷→판금갑옷, 방어구의 중후장대화에 따른 한손무기에서 양손무기로의 변화, 각종 투사무기(투척도끼, 다트, 장궁과 각궁, 쇠뇌, 총기). * '''공성병기''' 투석기, 공성타워, 토산 무너트리기, 터널 파기, 화공, 생화학전(시체 던져넣기) * '''수성 구조물''' 화살 방어 장애물, 토성(모트 앤 베일리), 산성, 석성, 해자, 포격 대비 요새, 참호 등. * '''화약 도입''' 대포, 화승총/머스킷, 탄피([[페이퍼 카트리지]]→금속탄피), 후장총, 연발총(다총신 총기, 리볼버, 자동화기), 폭탄 * '''통신체계''' 파발/메신저, 봉화, 전서구, 감시탑, 망원경, 수기신호, 전신, 무전 등. * '''보급''' 보급체계, 전투식량의 발전. 이런 기술들은 대부분 시대적, 기술적, 사회적, '''금전적''' 상황이 받쳐줘야 가능한 것들이다. 맨 마지막의 보급 체계만 해도 군사적 문제라기보단 국가적 경제력 문제이고, 인구나 사회적 문제로 징집이 효율적인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상비군은 봉건세력 일부로 최소화하고 용병을 도입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당대의 군사전문가들이 어리석어서 신기술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못 받쳐줘 못 쓰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판타지 세계에는, 현실에는 없는 강력한 변수인 [[대마법사]]와 [[소드마스터]] 등의 비대칭 전력[* 다만 이들 상대로 란체스터의 법칙이 효과가 없다고 보기는 좀 뭐하다.]이 포진해 있다. 만약 메테오나 헬파이어 등의 마법이 존재한다면, 귀찮게 화포 따위 만들지 말고 대신 저들을 체계적으로 운용할 새로운 진법이나 고안하자. 물론 존재한다고 해도 널린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현실의 군사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사실 당신의 상황에서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 없이 그들과 싸워야 할 상황이 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어떻게든 잘 막아보자. 다굴이 '''완전히''' 소용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방법이 있긴 할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